[시황-매매]서울 재건축시장 약보합세
분당 평촌 용인 상승세도 둔화
원정호 기자 | 06/10 10:24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 부진속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5.31선거 이후 소폭 반등하는 듯 했으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와 콜금리 인상 등의 변수로 다시 위축되는 분위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3~9일)
서울지역 매매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0.04%)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활발한 거래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구별로는
광진(0.34%), 동작(0.31%), 강서(0.28%), 영등포(0.25%), 마포(0.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관악(0.16%),
도봉(0.14%), 용산(0.13%), 강남(0.09%), 성동(0.09%), 동대문(0.08%) 등도 전체평균 보다 높았다.
광진, 동작, 강서, 영등포 등은 강남권과 인접하거나 업무용 시설과의 인접성, 추가 개발 가능성 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거래 없이 주간 0.01% 수준의 미미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강남(-0.02%), 강동(-0.19%)
등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평형대가 10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고, 강동구는 초기 사업단계인 고덕주공
단지가 주요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0.12%)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다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비해 최근 1-2주 동안 하락폭이 컸던 송파는 이번주 하락세를 멈췄다.
신도시는 0.2% 상승률로 지난 주(0.4%)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3~4월에 급등세를 보인 뒤 점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동(0.68%), 산본(0.51%)이 최근 1기 신도시 중에서
꾸준하게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4~5월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또한 일산(0.26%), 분당(0.10%),
평촌(0.09%)도 점차 둔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역시 이번주 0.2% 상승해 지난주(0.25%)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5월보다 거래도 한산했다.
파주(0.69%), 부천(0.64%), 군포(0.6%), 하남(0.55%), 고양(0.54%),
구리(0.4%)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포천(-0.37%), 양주(-0.17%), 안성(-0.08%), 의왕(-0.03%),
의정부(-0.02%), 시흥(-0.01%) 등은 소폭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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