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5일 취항, 저가항공 시대 개막

제주항공 5일 취항, 저가항공 시대 개막

[뉴시스 2006.06.01 13:56:18]

  

 

【제주=뉴시스】국내 제3민항 제주항공(www.jejuair.net, 대표 주상길)이 5일 취항, 본격적인 저가 항공 시대가 열린다.

제주항공은 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취항식을 갖는데 이어 5일 오전 9시50분 첫 비행기가 서울을 향해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식에서 남녀 항공 승무원의 유니폼도 공개한다. 제주항공의 코드명은 '7C'로 결정됐다.

제주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6월 한 달동안 제주∼김포 노선 주중(월∼목) 요금을 서울발 오후편과 제주발 오전편에 한해 4만6300원(기본운임 5만1400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7월부터는 예정대로 주중 5만1400원, 주말 5만9100원, 성수기 6만5000원을 적용한다.

다른 노선 주중 요금의 경우 7월 초 취항 예정인 김포∼부산은 4만9500원(주말 5만7100원, 성수기 6만2700원), 8월 초 취항 예정인 김포∼양양은 4만1000원(주말 4만7500원, 성수기 5만2300원)으로 확정됐다.

또 10월 초 취항 예정인 제주∼김해는 3만9400원(주말 4만5800원, 성수기 5만300원)으로 결정됐다.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장애인 40% ▲소아(24개월 이상∼만13세 미만) 25%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가족 20% ▲군인 10% ▲청소년.경로우대 5% 등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성수기 운임은 올해의 경우 하계휴가 기간(7월14∼8월27일), 추석(10월3∼9일), 연말연시(12월29∼2007년 1월1일) 기간에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에 맞춰 순차적으로 횟수를 늘려 6월 하루 10회(편도 기준)를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총 매일 50회 운항을 한다.

임성준기자 sj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