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문수 “신도시 유비쿼터스로 조성”

[경기] 김문수 “신도시 유비쿼터스로 조성”
2011년 U-경기지역정보화마스터플랜 수립…정보화보좌관제 활성화
2007-04-08 11:10:18
◇ 김문수 경기도지사. ⓒ끼뉴스 민원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YTN <사이언스+피플&테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1년까지 U-경기지역정보화마스터플랜을 수립, 신도시를 중심으로 유비쿼터스(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가 실현되는 유씨티(U-city)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경기지방공사 등과 함께 상호호완을 위해 조율하고 도시간 기능이 표준화되도록 통합하기 위해 정보화보좌관제 및 ITS(지능형교통시스템)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정보화보좌관을 둬 공무원들의 칸막이행정과 담당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속성과 전문성 부족은 외부전문가들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도정을 펼치면서 모델로 삼고 있는 선진국 도시로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동경 등을 꼽았다 이들 도시는 최첨단 공업단지와 과학기술을 갖춘 나라 도시들로 인근 대도시들과 연담화(2개 이상의 도시가 각각 팽창 접근해 하나의 대도시로 연결되는 현상)가 활발한 지역들이다. 김 지사는 “그러나 그보다 더 가깝게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북경을 비롯해 천진, 상해 등 무서운 속도로 수직상승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국의 도시들은 엄청난 항구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공산당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지도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밀어 붙이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대한민국을 선도하기 위해 IT·LCD(액정화면)·자동차 등 기술산업분야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내 반월시화 단지를 비롯해 삼성, 엘지, 하이닉스반도체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국내외 연구단지 등 첨단시설이 밀집해 있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연구단지는 대한민국과 과학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기 때문에 땅도 주고 건물도 짓고 연구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과학기술진흥사업과 관련, “과학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남양주시와 협의아래 추진하고 있다”며 “대덕단지 등 다른 지역 연구단지는 물론 해외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등 과학기술이 국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통합교통환승할인제(버스·철도·지하철 등 한 개의 교통카드로 환승할 수 있는 제도)를 비롯해 명품 신도시·뉴타운 사업, 외자 및 기업·학교 유치를 등을 통해 가장 살기 좋은 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YTN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담을 하고 있다. ⓒ끼뉴스 민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