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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전도시철도 전구간 17일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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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전도시철도 전구간 17일 전면 개통
[뉴시스   2007-04-04 19:39:41] 
대전=뉴시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오는 17일 전면 개통된다.

이번 개통은 1996년 10월 첫 삽을 뜬 이후 지난해 3월 16일 1단계 개통에 이어 10년 5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2단계 구간(정부청사역~반석역)까지 완전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4일 오후 도시철도 2단계구간에 대한 현장 답사 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16일까지는 완벽하게 개통식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현재 도시철도의 기계적부분은 마무리가 됐고, 역 입구 공간 정비와 역 주변 수목관리, 자전거 거치대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통일 이전 장애인 및 노약자 또는 시의원, 도시철도공사 직원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 시승토록 해 보완 및 개선사항 등을 수렴한 후 개통식을 치를 것"이라며 완벽한 개통 의지를 보였다.

대전도시철도 2단계 구간(정부청사역~반석역)의 개통식은 월드컵역과 노은역 2곳 중 한곳을 선정해 오는 17일 오전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은 판암에서 반석까지 총연장 22.6㎞의 동서축을 잇는 명실상부한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1조8931억원과 연인원 500만명, 크레인 등 100여종의 장비동원과 레미콘 153만8000톤, 철근 59만8000톤의 자재를 투입 건설됐다.

17일 개통되는 2단계 구간은 총연장 10.2㎞로 2001년 5월 착공해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동차 9편성 36량 등의 시설을 갖췄다.

주요 편의시설 우수개선 사례로는 정거장마다 세련된 감각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전 구간에 캐노피(타시의 설치율 10~40%), 투시형 엘리베이터, 외부 환기탑 등을 설치했고, 역사별 특성을 살린 부조벽화와 아트타일 시공으로 역사공간을 고급화했다.

또한, 선진 화장실문화 정착과 장애인과 노약자, 여성편의 도모를 위해 장애인전용화장실, 비상인터폰, 어린이용 변기.세면대, 위생시트, 파우더룸, 지저귀갈이대, 에티켓벨,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 완비와 노은역과 지족역 주변에 3000평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여가활동 장소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정거장내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도 반밀폐형에서 완전밀폐형으로 개선해 안전사고 방지 및 열차풍, 소음 등을 차단토록 했고, 피난유도시설, 후사경, 공기질 측정 및 정화장치, 눈높이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이용시민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1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시민교통편의는 물론,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판암동에서 반석동까지 버스로 1시간 20분이상 소요되던 것이 40분으로 단축돼 시민생활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재용기자 ppja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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