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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소득 2050년 9만弗…美이어 세계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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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소득 2050년 9만弗…美이어 세계2위"

 

 

[세계일보   2007-03-29 21:44:33]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는 29일 “2050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이 미국을 제외한 현 G7 국가를 넘어서 세계 2위 자리로 올라설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골드먼삭스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1인당 소득이 6만5000달러를 뛰어 넘는 부자클럽에 이탈리아를 제외한 G7국가와 브릭스의 러시아, N-11의 한국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11(넥스트11)’은 G7과 브릭스 국가를 뒤쫓는 후발 인구 대국을 가르키는 말로,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한국,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등이 해당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9만294달러로 미국의 9만1683달러에 조금 뒤쳐질 뿐 영국(8만234달러), 러시아(7만8576달러), 캐나다(7만6002달러), 프랑스(7만5253달러), 독일(6만8253달러), 일본(6만6846달러) 등 G7 국가와 일본을 모두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먼삭스는 2005년 말 ‘N-11’개념을 처음 소개하면서 한국의 1인당 소득이 미국을 제외하고 현 G7 국가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골드먼삭스는 또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의 1인당 소득 전망치로 3만681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미국(5만7446달러), 영국(5만2220달러), 캐나다(4만8621달러), 프랑스(4만8429달러), 일본(4만6419달러), 독일(4만5033달러), 이탈리아(4만1358달러)에 이은 세계 8위 수준이다.

 

골드먼삭스는 특히 “N-11 국가 가운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를 향후 몇 십년 안에 따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선 2050년 한국은 G7 국가 가운데 일부를 따라 잡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대신 멕시코와 인도네시아가 G7 국가 전체를 따라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골드먼삭스는 “N-11은 브릭스 정도는 아니지만 투자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N-11의 경제규모는 2033년 G7 국가를 앞지르고 2050년까지 G7 국가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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