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입장료 폐지

북한산 입장료 폐지

[경기일보 2007-1-3]

매표소건물 탐방지원센터 활용

지난 1970년부터 공원관리비용 조달을 위해 징수됐던 국립공원 입장료가 37년 만에 폐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소장 임근석)는 2일 “국립공원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탐방객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도봉사무소에 따르면 그동안 어른기준 1인당 1천600원을 받던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종전매표소로 사용하던 매·검표소 건물을 탐방지원센터(시인마을)로 전환한다. 또 탐방로를 가족탐방형, 경관감상형, 문화체험형, 정상탐방로 등 4가지 주제로 구분, ‘테마가 있는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주제를 동시에 즐기며 탐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입장료 폐지에 따른 탐방객 증가와 집중에 따른 무질서행위와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야생동식물에 대한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i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