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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再開發 및 기타소식

수도권 재개발지역 지분가 급상승(부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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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개발지역 지분가 급상승
 
 
[헤럴드생생뉴스   2006-10-16 10:11:59] 
 
경기도내 인구 50만명이상 시(市)의 ‘201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이 잇달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결정고시되면서 해당 지역 주택가격이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 반신반의하던 투자자들이 안양, 성남, 부천, 수원 등지의 주거환경정비계획이 2007년∼2008년, 2009년∼2010년 등 2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확정,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분 가격이 재차 오르는 추세로 급반전되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와 판교신도시 등의 고분양가 등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수도권 재개발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됐거나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부족현상이 빚어지는 지역도 생기고 있다.

지난달 주거환경정비계획을 확정고시한 안양시의 덕천마을지구(안양동)는 최근 연립주택과 빌라의 지분가격이 평당 1600만∼1700만원까지 올랐다. 아파트는 평당 지분가가 1700만∼1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초에 비해 평당 600만∼7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인근 월드공인중개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꾸준히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성남시 단대구역(단대동)의 지분도 평당 170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연초에 비하면 3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우리공인중개 관계자는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는 많은 데 매물이 없다”며 “최근 빌라를 매물로 내 놓았던 주인이 ‘팔지 않겠다’며 철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된 부천시 약대2구역(약대동) 지분가는 평당 1500만원선까지 치솟았으며, 소사1구역(소사본동)의 지분가도 평당 11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실장은 “재개발지역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된 지역에서 뜨거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미 많이 오른 지역도 있고 지분 쪼개팔기 등에 대한 규제도 있어 투자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준환 기자(pj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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