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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월 평균 가구소득 248만원
[조선일보 2006-10-16 03:19]
빚 있다’ 55.7%… 주택 구입비 때문
[조선일보 오윤희기자]
부천시민들의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248만원이며 이 중 약 75% 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말 부천시내 202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천시 경제지표’에 따른 것이다.
소비 지출 항목 중에서 음식비가 2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그 다음은 교육비(18%)였다. 교육비 비중이 높은 것은 사교육비 지출때문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93.3%가 사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중학생 자녀 가정은 87.9%, 고교생 자녀 가정은 76.5%가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다음으로는 교통비와 휴대폰 사용료가 각각 전체 지출액의 10%와 7.6%를 차지했다.
한편 월 평균 소득의 20% 정도를 저축이나 보험금으로 지출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전체의 20.6%로 가장 많았다. 한 푼도 저축하지 못 한다는 가구도 20.1%에 달했다.
또 전체 가구의 55.7%(1128가구)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 규모는 3000만원 이상(전체 가구의 45.3%)이 가장 많았다. 빚을 진 이유로는 주택 구입(62.8%)과 사업자금(23.8%) 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오윤희기자 oyounh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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