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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더욱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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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더욱 아름답게…
 
 
[YTN뉴스] 2006년 10월 09일(월) 오전 01:16 
 
[앵커멘트]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우리 일상에는 외래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외래어 110개가 우리말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핫팬츠.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지만 한글이 아닌 외래어입니다.

정치성향이 같은 사람을 뽑는 코드인사도 많이 쓰고 있지만 역시 외래어.

스킨 십도 마찬가지로 우리말이 아닙니다.

이렇게 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04년부터 국어사전에 아직 오르지 않은 외래어와 정체불명의 단어들 110개를 누리꾼들의 투표를 통해 우리말로 바꿔왔습니다.

핫팬츠는 '한뼘바지' 코드인사는 '성향인사', 스킨십은 '피부교감' 으로 대체했습니다또 운동경기에서 흥을 돋우는 치어리더는 '흥 돋움이' 스카이라운지는 '하늘쉼터', 뉴타운은 '새누리촌' 내비게이션은 '길도우미', 블로그는 '누리사랑방'으로 아름답게 고쳤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곱게 다시 태어난 우리말은 어렵게 다듬어놓은 채 홍보가 되지않아 널리 전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말로 고쳐 대중화된 말은 네티즌을 뜻하는 '누리꾼' 웰빙을 뜻하는 '참살이', 리플을 뜻하는 '댓글' 등 3~4개에 불과합니다.

어렵게 다시 태어난 우리말을 대중화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상규, 국립국어원 원장]"정부에서 우리말 다듬기에 노력해야 하고 특히 언론에서 주도적으로 우리말 보급에 노력해야 한다."또 우리말을 소중히 여기고 정화시키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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