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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개大 학생부 50%이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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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개大 학생부 50%이상 반영

 

 

[세계일보   2006-09-28 19:39:32]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논술 반영비율은 크게 높아지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반영비율은 낮아진다.

 

이는 2008학년도부터 수능 성적이 영역별 9개 등급으로만 제공,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 대학이 수능 대신 학생부와 논술 비중을 대폭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전국 4년제 대학 194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전형계획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129개교에 달한다. 이는 2007학년도 38개교보다 91곳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들 대학 중 100% 반영하는 곳은 상주대 등 4곳이다. 또 학생부를 40∼5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서강대 등 56곳, 30∼40% 반영 대학은 단국대 등 11곳, 30% 미만은 전남대 등 6곳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등 102곳이며, 이 중 100% 반영하는 대학은 광주대 등 3곳이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석차등급 활용이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109개 대학 ▲평균·표준편차 활용이 전북대, 경원대 등 20개 대학 ▲둘 다 활용하는 곳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46개 대학이다.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도 2007학년도 21개교에서 2008학년도엔 서울의 주요 대학 등 41개교로 늘어난다.

 

정시모집 인문계열의 경우 논술 반영 비율은 ▲서울대 등 2곳이 30∼40%이며 ▲20∼30%는 숙명여대, 인하대 등 10곳 ▲10∼20%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25곳에 달한다. 반면 수능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26개교에서 44개교로 준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이사는 “학생부 비중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반영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고, 전형방법에 따라 전형 요소의 중요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수능의 비중이 줄었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상위권 대학들도 수능을 지원자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생들은 수능과 논술 모두 착실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시1학기 모집을 점진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시1학기 모집 대학은 2007학년도 128곳에서 83곳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외국어고와 과학고 졸업생을 위한 동일계열 특별전형을 채택한 대학은 모두 26곳이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의 내용은 세계닷컴(www.segye.com)이나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를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풍연 기자

jay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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