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커져
[세계일보 2006-09-30
0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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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과 강북지역 중·소형 아파트 매수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까지 재개발부담 충격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여 집값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31%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 폭이 0.14%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0.82%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서구(0.68%), 관악구(0.58%), 구로구(0.51%), 광진구(0.5%) 등이 눈에 띄게 올랐다. 지난주 0.1% 상승률에 그쳤던 강남구는 이번주 0.39%로 4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섰고, 관악구가 서울에서 15번째로 평당 1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 둔촌 주공과 고덕 주공, 강남구 개포 주공 등 초기 재건축 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49%), 일산(0.38%), 평촌(0.28%), 중동(0.21%) 순으로 올랐고 약세를 보이던 분당도 0.07% 뛰었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이 내놓은 시세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지난 1개월 동안(8월28일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전달 상승률 0.3%보다 상승 폭이 5배나 확대된 것이다.
기존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 서울지역 매매가는 0.9% 올랐으며 강남지역은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은평뉴타운과 파주운정지구 고분양가 여파로 수도권 집값은 1.4% 상승했다. 파주 교하지구, 풍동지구 등은 최근 한 달 새 대부분 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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