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매시장 과열조짐
[매일경제 2006-09-20
1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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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지역 주택 경매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수개월째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물건 수 대비 낙찰률, 입찰경쟁률 등 '경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안이 마련되고 이달 12일 승인ㆍ확정된 부천시내 55곳에 이르는 도시정비예정구역과 현재 지정 절차를 거치고 있는 도시재정비촉진지구(일명 뉴타운 사업지구) 등 개발 호재 때문이다.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부천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8ㆍ31대책 이후 10월에 80.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월 88.8%로 시작해 4(91.2%)~6월(99%) 3개월 연속 90%대를 돌파한 이후 8월 107.8%로 최고조에 달했다.
경매로 나온 연립ㆍ다세대도 마찬가지다. 낙찰가율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해 8월 88.9%를 기록했다.
입찰경쟁률은 8월 아파트와 연립ㆍ다세대 물건이 각각 10.1대1과 9.4대1을 기록했다.
유망 물건에는 수십 명의 입찰자가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8일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소재 그린빌 19.9평이 감정가 85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된 595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는데 24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결국 감정가를 웃도는 9115만원에 낙찰됐다.
8월 16일에는 오정구 고강동 한일아파트 15평형이 감정가 50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된 3500만원에 경매로 나와 감정가의 150.6%에 해당하는 7532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엔 무려 55명의 입찰자가 몰렸다.
부천지역에선 재개발ㆍ재건축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도시정비예정구역과 원미ㆍ소사ㆍ고강지구 등 총 190만평에 이르는 재정비촉진지구 등으로 인해 구도심 전역에 걸쳐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연립ㆍ다세대 물건은 1억원 미만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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