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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세 美대학 입학 한국계 '천재남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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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세 美대학 입학 한국계 '천재남매' 화제>
[연합뉴스   2006-08-31 11:56:47]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9세에 대학에 입학한 오빠에 이어 10세인 여동생마저 최근 대학에 입학한 미 한국계 '천재 남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초등학생 나이에 대학 입학 허가를 받은 주인공은 일본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진경혜씨 사이에 난 사유리 야노 양으로, 오는 9월 시카고의 트루먼 칼리지에 입학해 영어작문과 미분 기하학 수업 등을 받는다.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그는 최근 생각을 바꿔 오빠와 함께 의대로 진학해 의사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의대로 진학하기 전 부족한 공부를 메우기 위해 우선 트루먼 칼리지에서 소양을 키울 예정이다.

이 천재 소녀를 잡기 위해 시카고대에서는 학장이 적극 나섰고, 오빠가 학부를 마친 로욜라대학도 입학을 재촉했다고 한다.

 

그는 "벌써부터 대학생활이 기대가 된다"며 "심장 외과 전문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식 학교를 5세 때 단 1년만 다닌 사유리 양은 줄곧 일리노이주 랜싱의 홈 스쿨 전문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사 과정에 따라 집에서 공부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68학점을 이수했고, 졸업 시험을 통과해 지난 5월 졸업장을 받았으며 대학 진학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사유리 양의 오빠 쇼 티모시 야노(15)군은 9세에 입학한 시카고의 로욜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2003년 12세에 시카고대 의대에 장학생으로 들어갔다.

 

지능지수(IQ)가 200이 넘는 그는 시카고 의대 역사상 최연소 학생이며 18세에 의대를 졸업하지만 환자를 돌보지 않고 곧장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쇼는 3세 때 쇼팽의 왈츠 곡을 피아노로 연주했고, 4세 때 작곡을 했으며 7세 때는 받아주는 학교가 없어 부모가 고등학교 과정을 가르쳐야 했다. 8세 때 수능시험 격인 SAT에서 1천600점 만점에 1천500점을 기록했고 9세에 대학에 들어갔다.

 

미술사 공부를 위해 유학갔다가 야노씨를 만나 결혼한 진씨는 2001년 천재 아들을 다룬 책 '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를 발간한 데 이어 오는 11월 속편 격인 두 번째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같은 제목의 속편에는 사유리 양을 포함해 각각 9세와 10세에 대학에 진학한 천재 남매들을 위한 진씨의 뒷바라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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