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도로 2개 잇달아 개통

인천~부천 도로 2개 잇달아 개통

[조선일보   2006-08-23 22:47:48]

삼산2지구~중동대로 6차선 다음달 19일 [조선일보 최재용기자] 올 하반기에 인천과 부천을 잇는 도로 2개가 완공된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부천으로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벌여온 광역도로(자치단체간을 잇는 도로) 2곳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올해 안에 모두 개통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개통되는 도로 중 하나는 인천 부평구 삼산2택지지구~부천 중동대로(약대동) 사이 도로로 다음달 19일 개통할 예정이다. 길이 440ｍ, 너비 30ｍ, 왕복 6차선이다.   또 하나는 계양구 효성동~부천시 경계(삼정동) 사이 도로다. 길이 5000ｍ, 너비 50~115ｍ이며 도로 중간에 공원처럼 넓게 나무를 심어 경계를 삼고 그 양쪽으로 각각 3차선씩의 일방통행로를 만들게 된다.   오는 11월30일 준공 예정이다. 이 도로의 일부인 계양구 작전동 봉화로 구간 2870ｍ는 이미 개통해 차량이 다니고 있다.   인천시는 이 도로의 끝인 부천 삼정동 구간이 사거리 교차로와 만나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이 사거리 구간에 고가차도를 만들기로 했다.   인천시가 최근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키로 한 이 고가도로는 길이 540ｍ, 너비 30ｍ, 왕복 6차선으로 2009년 완공할 예정이다. (최재용기자jycho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