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쓰레기 불법투기자 신상 공개

부천 소사구, 쓰레기 불법투기자 신상 공개

[뉴시스 2006-08-23 16:26]

 

 

【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방광업)는 비양심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무단투기자의 신상등 불법투기 적발사례를 담은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안내문’을 제작해 쓰레기 투기 취약지역 112개소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안내문은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가 적발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인식하는 불법투기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불법 투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지키고 관리하는 주인의식과 신고의식을 고취하여 깨끗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이다.

 

부천 소사구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미사용 시 미 수거 시책과 지역봉사단체와 합동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올해 들어 총 69건의 무단투기자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현재 소사구에서는 매월 2회 이상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지역에는 감시카메라 3대를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있으며 동별 5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환경지킴이를 결성해 골목길 등 환경 취약지를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소사 거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류숙열기자 ryus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