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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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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학습법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중·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하는 습관과 학습방법(study skill)을 제대로 형성해 놓을 경우 대학에 진학해서도 수업을 따라가기가 훨씬 수월하다. 교육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학습의 준비단계부터 시험공부 요령까지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총 정리해 본다.

 
준비단계(Preparing to Study)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물과 숙제는 그날 그날 노트에 빠짐 없이 기록한다. 교사가 무엇을 지시했는지 주의 깊게 듣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집에서는 책상에 앉는 순간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필기도구 등 모든 준비물을 정돈해 놓는다.
공부에 꼭 필요한 물건을 제외하고 TV, 라디오, 붐 박스 등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들은 멀리 치워 놓는다. 건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잠을 충분히 자고,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기억력(Learning and Remembering)
 
학습효과는 단순히 배운 내용을 단기적으로 기억(short-term memory)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 기억된 내용을 장기적 기억(long-term memory) 속에 저장돼 있는 기존의 지식과 결합시킬 때 발생한다.
50분간 공부를 하고 10분 동안 휴식을 취하면 이러한 결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학습효과가 정점에 이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배운 내용을 24시간 내에 복습하지 않을 경우 이 가운데 50~80%가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리게 된다.
1시간짜리 수업을 기준으로 하루에 10분, 한 주에 5분, 한 달에 2~4분 정도 복습하는 습관을 들인다. 인간의 두뇌는 같은 내용이나 유사한 내용을 1시간 이상 받아 들이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프랑스어 단어를 1시간 공부한 다음에 독일어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나머지 1시간은 문제를 푸는 등 매 시간 공부하는 내용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시간관리(Time Management)
 
초등학교 1학년 생이나 12학년 졸업반이나 공부할 양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평은 마찬가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적절한 시간관리 요령이 필수다.
수면시간, 공부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지난 1주일간 자신이 보낸 시간을 점검해 본다. 학기, 주간, 일간 단위의 계획과 학습목표를 캘린더에 기록한다.
과제물을 부여 받았을 때는 그날 즉시 착수하고 제출일에 맞춰 단계별 계획을 세운다. 하루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제일 힘든 과목을 시작하는 것도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이다.

 
책 읽기(Reading)
 
책을 펼치고 나서부터는 마냥 책을 붙잡고 있는 학생들 일수록 이해력과 집중력, 책 읽는 속도가 떨어진다.
개별 단어에 집착하기 보다 문장을 중심으로 책을 읽으면 속도가 증가된다.
읽을 책의 개요를 먼저 파악하고 나면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문, 제목, 도표, 그래프, 다이어그램, 결론, 요약 등을 먼저 살피고 본문 내용을 정독하기 전에 1분 정도 정리해 본다.
무엇 보다도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한다. 챕터 뒤에 실려 있는 연습문제나 제목을 토대로 질문 리스트를 작성한 다음 책을 읽으면서 해답을 찾아 간다.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발견하면 책 여백에다 표시를 한다.
시작부터 노트를 하거나, 하이라이트를 칠하거나, 밑줄을 그을 필요는 없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내용인지는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독을 할 때 여백의 표시를 중심으로 중요 포인트를 결정한다.

 
수업내용 이해(Listening and Note-taking)
 
대학교 신입생 중에서도 수업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지 않다. 중·고등학교 시절 체계적인 훈련이 부족한 탓이다.
항상 교실 앞 자리에 앉아 집중력이 가장 높은 수업시간 첫 20분과 요약과 결론이 내려지는 마무리 부분에 특별히 정신을 쏟는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관심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질문거리를 만들어 본다.
노트필기는 정확히 하고 그날의 강의 중에서 핵심 내용(main idea)을 잡아 낸다. 필기할 때는 공간을 최대한 많이 띄어 놓는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결합시키는 데도 간편하고 나중에 복습할 때 관련 내용을 찾기가 쉽기 때문이다.
질문사항을 적고 복습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노트의 왼쪽 여백과 뒷면은 공란으로 남겨 놓는다.

 
집중력(Concentration and Distraction)
 
많은 학생들이 집중능력이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 항상 100% 집중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어떤 학생은 침대가 놓여 있는 방에서는 공부를 하기가 힘들고 어떤 학생은 문을 열어 놓아야 공부가 잘된다. 조명, 환기, 공간, 실내온도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장소를 결정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와 관련이 없는 분야에는 싫증을 쉽게 내기 마련이다. 공부하는 내용과 자신의 관심분야를 연결시키고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다.
자신이 이룬 성취에 대해선 아낌 없이 보상을 하고 걱정거리가 지나치게 많다면 이를 해결할 시간을 갖는다.

 
시험준비(Preparing for Exams)
 
벼락치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단기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시험준비에 적절치 못하다. 벼락치기는 또 시험에 대한 공포감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가능하면 여유를 두고 일찍 시작하고 단계별로 나눠 시험준비를 한다. 최소한 시험 1주일 전에는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데 제일 먼저 그 동안 배운 내용을 2~4시간 정도 훑어 본다.
가장 어려운 부분부터 공부를 하고 새로운 내용을 시작할 때는 이전에 공부한 것을 10분 정도 복습한다. 각 과목의 핵심내용으로 출발해서 하위 주제와 세부 내용으로 파고 들어간다.
진정한 이해력은 정보를 채워 넣은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끄집어 내는 것이다. 질문에 답하고, 문제를 풀고, 에세이를 쓰고, 정의를 내리고, 설명을 하고, 용어를 적용하고, 과거 시험문제를 검토하는 모든 준비과정은 바로 이러한 정보 추출능력을 연습하는 과정이다.
시험 전날에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느라 쩔쩔매기 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실히 해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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