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올리는 법? 책상에게 물어봐

성적 올리는 법? 책상에게 물어봐

[파이낸셜뉴스 2006-08-21 15:15]

 

 

‘책상 위치와 벽지 바꾸면 성적이 오른다?’ 수능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둔 부모들에게 가정 내의 가구배치를 통해 좋은 기운은 키우고 나쁜 기운은 없애는 ‘풍수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GS스퀘어 백화점은 오는 23일,28일,9월6일 경기도 구리,부천,안산점에서 풍수지리를 응용한 인테리의 특강을 실시한다.

풍수 인테리어는 음력 1∼3월에 태어난 봄 체질은 서쪽으로 책상을 두고, 4∼6월에 태어난 여름 체질은 북쪽, 7∼9월에 태어난 가을 체질은 동쪽, 10∼12월에 태어난 겨울체질은 남쪽으로 책상을 두는 것이 집중력과 건강에 좋다.

벽지는 봄 체질은 미색, 여름 체질은 회색, 가을 체질은 청색, 겨울 체질은 연노란색이 도움을 준다.

가구의 소재도 영향을 준다.

목재 책상과 의자는 건강과 편안함을 도모한다. 철재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 있는 책상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기 때문에 금물이다.

천연 소재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인 소재는 제조 공법의 문제로 ‘불’의 기운을 넘치게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집의 운세를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천연 소재를 쓰는 것이 좋다.

적절한 소품의 배치도 중요하다.

남학생의 경우 북쪽에 겨울 그림을, 여학생의 경우 남쪽에 꽃그림을 걸어두면 좋다.남자는 물의 기운, 여자는 불의 기운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북동쪽에는 흙에 심은 식물이나 도자기를 두고, 시계는 동쪽에 걸어두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 또한, 꽈배기 모양의 크리스털을 창가에 매달아 두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빛을 발산하고 방안의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희대 사회교육원 정명기 교수는 “자녀의 체질에 맞게 환경을 가꾸면 마음도 편하고 안정이 되어 적응력이 빨라진다”며 “공부방이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