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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뉴타운(도시재생) 소식

[리포트] 뉴타운 투기억제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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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타운 투기억제 '뒷북'

 

[한국경제TV   2006-08-09 17:41:05] 

앵커) 뉴타운에 대한 투자열풍이 거세지면서 정부는 뉴타운 예정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뉴타운 후보지들은 물론 뉴타운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라도 돈 지역에선 투기꾼들이 대부분 거래를 끝마친 상황이어서 정부의 뉴타운 거래허가제는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중순부터 뉴타운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양천구 목 2동 일대.

평당 4백만원에서 5백만원에 불과했던 이 곳의 단독주택이나 빌라는 뉴타운 지정 소문만으로 평당 2천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뉴타운의 '뉴'자만 나와도 집값이 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말에 따르면 건물 내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곧바로 집을 산 외지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빗발치던 외지인의 문의 전화는 최근 거의 끊긴 상태입니다.

가격은 이미 오를대로 올랐고 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매입을 끝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천희 목동2동 공인중개사> "(뉴타운 소문이 나기 시작한) 3월 20일 이후부터 거래가 활발했졌다가 6월말에서 7월초경으로 넘어오면서 거래가 약해졌다. 8월 들어서는 거래가 거의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타운 지구로 이미 지정된 다른 곳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업추진이 비교적 빠른 왕십리뉴타운지구의 경우 지분 가격이 오를만큼 올라 거래가 끊긴지 오랩니다.

뉴타운 뿐 아니라 부천이나 안양과 같은 수도권 재개발지구예정지구 역시 매수문의가 이어지곤 있지만 가격대가 너무 올라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발? 桓?투기꾼들은 이미 뉴타운지구로 지정되기 훨씬 전부터 왠만한 지역의 주택이나 토지매입을 끝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뉴타운지구의 투기과열을 막기위해 토지거래허가제를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때늦은 뒷북을 치고 있는 셈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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