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신도시 3주째 하락세 이어져
이사수요 끊겨 대부분 한산..분당은 0.06%↓
송복규 기자 | 07/29 09:46
여름방학 이사철을 맞았지만 장마, 여름휴가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시장이 한산하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7월22∼28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이 각각 0.04%, 0.03%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도시는 0.03% 떨어져 3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금천구(0.20%) 마포구(0.19%) 용산구(0.15%) 성동구(0.14%) 구로구(0.13%)
관악구(0.11%) 광진구(0.10%) 등의 상승폭이 컸다.
금천구와 구로구는 아파트형공장, 벤처타운 등이 밀집해 있어
20∼30평형대 중소형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금천구 시흥동 삼익, 구로구 구로동 극동.신도림현대 등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강동구(-0.13%) 강남구(-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신동아,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청담동 삼익 등 노후 단지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빠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6%)의 마이너스 변동률 행진이 지속됐다.
분당 이매동 이매청구·삼성, 수내동 파크타운, 정자동 상록우성 등이 500만∼1500만원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본(0.03%) 평촌(0.01%) 등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주보다 상승세는 둔화됐다. 중동과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83%) 파주(0.25%) 양주(0.2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고양(0.15%) 부천(0.12%)
구리(0.10%)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은 지난주(0.03%) 반짝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번주 0.06%
떨어지는 등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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