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서울 아파트 올들어 첫 하락
장마·휴가철 영향 거래 실종..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까지 내림세 확산
송복규 기자 | 07/29 09:39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마, 여름 휴가철 등 영향으로
거래가 끊기면서 재건축아파트에 이어 일반아파트까지 내림세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7월22∼28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이 -0.03%로 올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재건축아파트는 0.24% 떨어져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송파구(-0.36%) 강남구(-0.09%)
강동구(-0.06%) 등 강남권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도봉구(-0.05%) 강북구(-0.02%) 성북구(-0.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 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등이 500만∼2000만원씩 떨어졌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대치동 쌍용1·2차, 우성 1·2차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마포구(0.19%) 성동구(0.17%)
용산구(0.14%) 서대문구(0.12%) 강서구(0.10%) 등 아파트값은 소폭 올랐다.
마포구 도화동 현대1차,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등도 지하철역 개발 호재가 부각되면서 1000만∼2000만원 정도 매매가가 뛰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5%, 0.08%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2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11%)
산본(0.10%) 평촌(0.02%) 등이 뒤를 이었다. 분당(-0.01%)은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67%) 파주(0.37%) 하남(0.20%) 수원(0.19%) 부천(0.18%) 안양(0.16%)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왕(-0.08%) 과천(-0.03%) 오산(-0.01%) 광명(-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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