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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뉴타운(도시재생) 소식

부천시, 지방에서 첫 뉴타운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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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지방에서 첫 뉴타운 개발 나서

[노컷뉴스] 2006-07-25 18:38

 

['인구 증가 불구 추가 개발 가능한 땅 없어"…소사, 원미, 고강동 일대 개발 전망]


경기도 부천지역의 구도심 3곳이 오는 2015년까지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부천의 구도심인 소사와 원미, 고강동 일대가 뉴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소사와 원미 등 3개 지구 194만 6천여평을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이번주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타운이 추진되는 지역은 원미구 원미 1, 2동일대와 소사구 소사본동. 괴안동, 오정구 고강동과 원종동 등 3곳 이다.

부천시는 내년 4월까지 주민의견 수렴과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지구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또, 오는 2008년 말까지 세부개발계획을 마련해 2015년까지는 뉴타운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천시의 뉴타운 개발은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어서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자체의 도심재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시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뉴타운 사업에 나선 것은 2020년까지 인구가 13만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로 개발 가능한 땅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서울의 경우와는 달리 이번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도시재정비 촉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개발과정이 비교적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도심은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종교시설도 많아 주민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CBS사회부 이재기 기자 dlwo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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