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도심 3곳 뉴타운 개발된다

부천 구도심 3곳 뉴타운 개발된다

[조선일보   2006-07-25 23:19:29]

특별법으로 절차 간소화… 2009년 착공·2015년 완공 예정 [조선일보 오윤희기자]   부천지역의 구도심 3곳이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뉴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개발 지역은 원미구 원미1, 2동 일대 원미지구 66만3000여평, 소사구 소사본동·괴안동 일대 소사지구 73만4000여평, 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 고강지구 54만9000여평 등 3곳 총 194만6000여평이다.   부천시는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이달 말까지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07년 4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거쳐 경기도로부터 지구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2008년 말까지 대상지별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09년 초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공사는 2015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들 지역은 도로나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에 국비가 지원될 뿐 아니라 개별 건축법이나 도시계획법 등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되는 등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대표적 구도심지역인 이들 지역의 주거환경이 확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희기자 oyounhe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