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EQ를 높이려면‥실수했을때도 꾸지람보단 격려를

아이의 EQ를 높이려면‥실수했을때도 꾸지람보단 격려를

[한국경제 2005-10-20 15:47]

 

어린이의 지능발달에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꼽히고 있다. 감정을 과도하게 억제하거나, 매사에 비공격적이고 웬만하면 참거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어린이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며 감정을 적절히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스트레스가 가해져야 어린이가 성취동기를 갖고 날마다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운동과 취미생활을 권장하는 게 이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는 방을 단순하게 꾸며주고 아이의 일정을 간소화해야 한다.

실수를 저질렀을 때 무조건 꾸짖기보다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게 중요하다.

정서가 안정돼 감성지수(EQ)가 높아져야 인생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다.

EQ는 자기인식과 조절,동기부여,감정이입,대인관계를 통틀은 개념이다.

EQ가 낮으면 모험심이 떨어지고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타인의 언행에 의해 쉽게 흔들리며 표현력이 떨어져 남을 설득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기억력 학습능력 같은 지적능력 뿐만 아니라 독립성 책임감 사회성 집중력 지구력 등 비(非)지적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엄마는 임신중 알코올 및 약물남용을 피하고 간질 선천성대사성유전질환(다운증후군) 풍진 사고 등에 의해 아이가 뇌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