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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에 3대1로 승리하며 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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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에 3대1로 승리하며 3위 확정
[쿠키뉴스] 2006-07-09 06:16
[쿠키 스포츠] 독일이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은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을 3대1로 꺾으며 월드컵 3위를 확정해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아쉬움을 달랬다.

독일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고트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2·바이에른 뮌헨)의 2골과 상대팀의 자책골로 3점을 기록해 누누 고메스의 누누 고메스의 한 골에 그친 포르투갈에 3대 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0대0으로 끝났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포르투갈 역시 1966년 이후 40년만의 월드컵 3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듯 대립각을 세웠다.

골잔치는 후반전에 시작됐다. 독일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11분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해 돌파한 뒤 오른발로 슈팅해 첫 골을 성공시켰다.

5분 뒤엔 포르투갈의 자책골로 한 점 더 달아났다. 15분 포돌스키(21·FC쾰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헤이라(27·첼시)가 반칙으로 경고를 받으며 독일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주자로 나선 슈바인슈타이거는 골문을 향해 직접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상대 수비수 프티의 발에 맞고 그물로 빨려 들어가 포르투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33분 다시 그림같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의 공이 두 번째로 그물을 가르자 경고를 감수하면서도 윗옷을 벗는 세레모니를 펼쳐 보였다.

독일에게 0대 3으로 뒤진 포르투갈은 마지막 반격에 박차를 가해 후반 43분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피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누 고메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성공시키며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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