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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분양이 다가오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판교 신도시는 중소형, 대형 평형이 골고루 분포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도 실수요 위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평형이었으나 최근에는 점점 대형화하는 추세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이같은 시장 트렌드를
대변하고 있다. (주)부동산써브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고 청약예금 통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용면적 25.7평 이하 선호도,17.3% 불과
지난 4~5년간
주택시장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투자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에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실수요자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급선회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특히 아파트시장이 고급․실속화 되면서 건설사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써브가 1월 첫째~둘째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청약하고 싶어하는 분양 평형대는 30평형대(전용면적
25.7평 초과)이상 40평형대가 69.6%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는 일반 분양시 35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 이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실수요자의 선호
평형이었던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대한 선호도는 17.3%로 예상보다 낮았으며 대형 평형인 50․60평형대는 각각 6%와 7.1%로
나타났다.
■ 중대형 청약 가능한 청약예금 보유, 38.5% 나타나
한편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700만
시대로 접어들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가입한 가입자만 500만명에 이른다. 이제 웬만한 성인 가구주는 청약통장을 하나 정도는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207만명으로 41.9%를 차지해 중대형 평형 청약이 가능한다는 점에 비추어 선호 평형대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약부금이 32%로 뒤를 이었고 청약저축 가입자는 129만명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가입하고 싶은 통장 역시 청약예금이 전체 응답자의 38.5%를 차지해 단연 돋보였다. 이는 갈수록 분양평형이 양극화를
걷는데다 집값의 오름세 역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청약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민영주택의
25.7평 이하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부금이 33.3%로 나타났으며 25.7평 이하 공공분양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은 2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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