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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신도시 개발면적이 확대되면서 건설업체의 손익계산이 분주해졌다. 사업부지를 강제수용당하게 된 건설업체는 협의양도택지 할당비율이 얼마나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업체는 분양시기와 분양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그러나 일부 건설업체는 호재를 구실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협의양도택지 할당비율 얼마나 될까 이번 개발면적 확대로 강제수용되는 사업부지가 과연 협의양도택지를 얼마나 할당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의양도택지는 사업부지를 수용당하더라도 해당업체에 절반 정도의 부지를 할당, 개발토록 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처인 한국토지공사는 협의양도택지를 얼마나 할당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공사 신도시사업1처 관계자는 “기존 택지지구나 신도시 개발시에는 땅 소유 현황, 사업 추진 정도 등에 따라 통상 감보율 50%를 적용해 소유 토지 면적의 절반 정도를 건설사들에 협의양도택지로 할당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불거진 수의계약문제로 인해 김포의 경우 얼마나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포신도시 개발면적에 사업부지가 새로 포함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동익건설, 신명종건 등이다. 가장 많은 사업부지를 가지고 있는 곳은 현대산업개발. 장기택지지구 남측의 산180-9번지 임야 등 약 12만여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평당 100만∼130만원 정도에 땅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려 12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동익건설이 매입한 장기동 산74번지와 임야, 산61번지 등 1만4000평도 이번에 신도시에 전체가 편입됐다. 동익건설은 당초 5000평만 신도시 주택부지에 포함됐었다. 동익건설 주택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97년부터 사업부지 매입을 끝내고 여러번 사업승인을 넣었다가 반려됐다”며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바로 옆에 있어 개별사업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익건설 사업지는 현재 ‘아파트 사업부지’를 알리는 펜스까지 쳐놓은 상태다. 장기동 월드아파트 인근에 2만평 정도의 사업부지(예정 포함)를 가지고 있는 신명종합건설도 이번에 신도시가 확대되면서 해당 토지가 편입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개발면적 확대로 인해 사업부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외된 48번 국도변의 석모리에서는 신안건설산업이 토지 매입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안건설 주택사업부 관계자는 “토지 소유권 이전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신도시에 편입이 되면 일장일단이 있지만 아무래도 신도시에 들어가는 것이 사업하기에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게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포신도시 예정지 인근에서는 U종합건설, K종합개발 등 시행사들이 아파트 부지 확보를 위해 ‘땅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시행대행사 관계자는 “신도시에 포함될 것을 예상하고 지주들을 대상으로 땅 매입작업에 들어갔었지만 확대면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지금은 작업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분양가 평당 1000만원(?) 김포신도시 개발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주택경기 침체로 주저했던 김포지역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건설과 제일건설, 반도 등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11일께 34∼60평형 규모의 ‘현대홈타운’ 26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촌동 도시계획지구에서 분양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5, 9호선 김포공항역과 환승되는 김포 경전철역이 고촌에 들어설 전망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를 950만원∼ 1000만원 내외 수준에서 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단지내에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할 계획이어서 분양가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김포신도시 분양가는 평당 730만∼750만원이 적당하다”고 언급, 지자체의 분양승인이 제때 이뤄질지 관심사다. 제일건설과 반도는 각각 360가구(34평형), 448가구(38∼51평형)를 오는 12월 분양할 방침이다. 하지만 사업승인 등 지자체와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높다. / shin@fnnews.com 신홍범 김승호기자 ■사진설명=김포신도시 확대가 최종 결정되면서 신도시에 새로 포함될 지역에 아파트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손익계산이 한창이다. 면적이 늘어나면서 신도시에 포함된 곳 중 하나인 동익건설의 주택사업부지. |
출처 : 블로그 > 특별분양 | 글쓴이 : 이승철 과장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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