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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예선] 한국-일본-호주,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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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예선] 한국-일본-호주,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아시아 축구의 3强’ 대한민국, 일본, 호주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개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2010 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일본이었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에 속한 일본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얻어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터진 오카자키 신지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본선 확정에 이어 카타르 원정에 나선 A조의 호주 역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팀 케이힐, 해리 큐얼, 루커스 닐, 마크 슈워처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호주는 고전 끝에 카타르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4점을 기록한 호주는 골 득실에서 일본에 앞서 A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주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핌 베어벡의 지휘 아래 처음으로 아시아 예선에 참가한 호주는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다.

B조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결정했다. 한국은 UAE 원정에서 시원스런 2-0 완승으로본선 진출을 이뤘다. 전반 9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36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기성용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 김정우가 경고 2회로 퇴장 당하는 악재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승점 14점)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과의 안방 연속 경기를 앞두고 여유롭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란은 북한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면서 6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는데 그쳐 본선 진출 가능서이 불투명해졌다. 북한은 승점 11점으로 2위에 올라있지만 1경기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사우디 아라비아(승점 10점)가 한국 원정, 북한과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미 3장의 주인이 결정된 가운데 B조 2위 자리는사우디 아라비아와 북한, 이란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A조와 B조의 3위끼리 벌이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오세아니아 대륙 1위 팀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통해 0.5장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Javier Garcia/Chris Brunskill/Matthew Impey/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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