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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 바닷길 외국인 관광객 몰려와…5월까지 2700여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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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 바닷길 외국인 관광객 몰려와…5월까지 2700여명 예약

2009년 04월 26일 (일) 08:33   뉴시스

 

 

 

 

【광주=뉴시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보기 위해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일본 관광시장에 ‘모세의 기적’, ‘슬로시티 관광’ 등 9개 상품을 연계한 결과 진도 바닷길 축제 기간동안 420여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5월초 황금연휴기간에 465명이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찾는 등 5월말까지 총 2705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모세의 기적상품’을 일본 현지에서 판매중인 KTB대한여행사 곽종배 과장은 “신비롭게 바닷길이 갈리는 모습은 일본, 중국, 유럽, 미국에도 널리 알려져 외국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아 여행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축제기간 중 중국인 39명, 미주 LA교민 54명 등이 신비의 바닷길체험을 즐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자 전남도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해남공룡박물관 등 도내 주요관광지의 휴관일을 변경해 29일과, 5월 4일 정상 개관키로 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2010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적 이벤트와 신비의 바닷길과 같은 남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있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을 만들어 외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 고군면 일원에서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다가 갈라지면서 생겨나는 길이 2.8㎞, 폭 40여m의 모래언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고 1996년 일본 가수 덴도 요시미가 노래(진도이야기)로 부르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관련사진 있음> 배상현기자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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