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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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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 ‘활짝’
[경기일보 2009-4-24]

못자리 없는 벼농사가 확대돼 노동력 등 농가 경영비 절감에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쌀의 수입개방에 대응,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을 개발해 현재 5% 수준인 면적을 10~15%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지난해 8개소에서 올해 16개소로 확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별로 추진하는 직파시범단지(38개 지역 430㏊)를 대상으로 교육 및 현장컨설팅 지원 등을 강화키로 했다.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기술로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28~36% 절감할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무논점파의 경우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10a당 16만원이 절감돼 10만㏊ 재배 시 1천600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최근 농자재 값 상승에 따른 농가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적용 가능 기술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직파 방법 중 ‘무논 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또 ‘무논 줄뿌림 재배’는 볍씨가 줄뿌림 되면서 규산질 비료로 복토가 가능해 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농진청 최경주 현장기술지원과장은 “직파기술은 일반기계이앙과 비교,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절감 할 수 있는 기술로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이날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직파재배 교육과 무논점파, 무논줄뿌림, 건답직파, 무경운 직파 등 4개 유형의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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