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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 휴대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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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 휴대폰 나온다

헤럴드경제  기사전송 2009-02-13 15:05 

 

삼성‘블루어스’ㆍLG전자 친환경 휴대전화 동시공개

3D터치ㆍ스마트등 첨단폰 경연장… 16일 MWC 개막

 

‘16일 개막 MWC 2009, 3차원 풀터치폰?스마트폰, 그리고 태양광 에너지폰까지…미래 휴대폰을 한눈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휴대전화를 경쟁적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16~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업체들 간의 3차원(3D) 사용자환경(UI) 탑재 풀터치폰과 스마트폰, 그리고 친환경 휴대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3일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공개했다. ‘블루어스’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휴대폰답게 소재, 생산과정, UI, 패키지 등도 철저하게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했다.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다. PCM 소재를 활용할 경우 자원 절감 효과와 더불어 휴대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휴대폰 제작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브롬계 난연재, 베릴륨, 프탈레이트 등의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도 재생 용지로 작고 가볍게 제작해 친환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UI도 친환경 콘셉트에 맞췄다. 한 번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 등을 절약모드로 변경하는 ‘에코 모드’, 내장된 만보기로 걸음 수를 측정해 차량 이용시보다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알려주는 ‘에코 워크’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도 MWC 전시회에서 별도의 ‘에코 프렌들리 존(ECO Friendly Zone)’을 만들어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 가능한 휴대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에코 프렌들리 휴대폰은 배터리 커버에 태양전지를 장착해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분 충전하면 3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이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자원 낭비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안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하고, 대기전력 및 소비효율을 높인 고효율 휴대폰 충전기도 개발한다.

 

한편 삼성과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3D UI를 적용한 ‘울트라터치’와 ‘아레나’ 등 올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은 또 스마트폰 야심작 옴니아 후속 제품인 800만화소 카메라 탑재 풀터치폰(모델명 I8910)도 선보인다.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은 물론 HTC 등도 터치 스마트폰을 대거 공개하고, 여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폰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통신업체들은 와이브로, 롱텀에볼루션(LTE) 등 4G 통신기술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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