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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株 강세..LG가 좋습니다”
[파이낸셜뉴스] 2008년 11월 13일(목) 오후 05:55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다.
지난달 29일 1000선이 붕괴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1200선 탈환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내림세를 보이며 다시 1000선으로 추락했다. 하루에도 100포인트 넘게 지수가 출렁거리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투자자들의 안전주식 선호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불황의 그늘이 깊어질수록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가진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률 양호한 그룹주 주목
1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이후 지난 12일 기준으로 SK, KT, 한국전력, 삼성, LG 등 그룹주들의 개별종목 평균수익률은 -10∼-25%로 시장수익률(-28%)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KT, 한국전력 그룹의 수익률이 양호한 것은 주력업종인 통신, 전기가스 등이 방어적 업종으로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삼성과 LG그룹의 선전은 전기전자, 통신업종의 선방으로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SK그룹주인 로엔(16%), SK텔레콤(8%), SK브로드밴드(2%)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삼성주인 삼성테크윈(21%), 삼성전기(4%), LG그룹주인 LG텔레콤(3%) 등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속적인 ‘팔자’를 보이며 6조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GS, LG,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외국인 보유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룹주 가운데 LG상사, LG텔레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GS건설의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LG그룹주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복합적 불황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그룹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이 높은 그룹으로는 포스코, LG, 삼성, 현대차, LG 등이 꼽혔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은 그룹으로는 현대차, 삼성, 현대중공업, LG, SK 등이 속해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은 “보유 중인 잉여 현금흐름과 원금 상환능력, 영업활동 현금흐름 비율에 대해 면밀히 검토를 거친 후 유동성 흐름이 좋은 종목과 시장점유율이 높아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LG그룹은 양호한 주가수익률, 외국인 투자가들 선호, 재무적 안정성 등 세가지 측면 모두 상위에 속했다.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은 “경기 불황의 그늘이 깊어질수록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LG그룹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LG그룹에는 잠재적 부실 위험이 될 수 있는 건설, 금융계열사가 없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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