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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포인트 대폭인하, 주택담보대출 큰폭 하락 | ||||
CD·은행채 금리 등 줄줄이 하락세 영향 시중은행들 0.03~0.14%P 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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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00%에서 4.25%로 0.75%포인트 대폭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빚을 낸 사람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8일 기준 3개월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6.93∼8.23%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7.03%~8.33%으로 이날보다 0.03%포인트 내린다. 하나은행의 경우 0.14%포인트 내린 연 7.14∼8.44%가 적용된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CD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개월 물 CD금리는 전 영업일보다 0.14%포인트 급락한 연 6.04%로 마감했다. CD금리는 지난 10일 연 5.98%에서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12영업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채 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3개월 은행채 금리는 연 6.09%로 전 영업일보다 0.17%포인트 하락했고 3년물 은행채 금리도 연 7.53%로 0.26%포인트 내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데다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에 은행채가 포함하면서 CD금리가 내려갔다”면서 “CD금리가 추가 하락할 여건은 성숙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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