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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공람공고에 의견 전무 … 시의회, “한쪽 의견 전달하는 요식행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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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계획한 내용을 일반인에게 보여주고 그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공람공고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내동1-1, 1-2구역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의견안’을 심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부터 14일간 시청과 재개발 추진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정비계획(안) 공람공고에 주민들의 의견이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박노설 의원은 “재개발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지만 반대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데 어떻게 의견이 하나도 없을 수 있느냐?”며 “지역에서 접하는 재개발 관련 민원이 수 십 건도 넘는다”고 지적했다. 김문호 의원 역시 “공람공고를 통해 지역의 전반적인 여론을 수렴할 수 있어야 하나 최근의 공람공고는 한쪽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람공고 사실을 인지하고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람공고시 플랜카드를 걸고 별도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람공고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된 내동1-1, 1-2구역 주택재개발 예정지 의견안은 내동 1-2구역의 부츠 형태의 부정형 토지와 임대아파트의 인수 여부가 문제로 제기됐다. 김문호 의원은 “각각 166세대(1-1구역)와 182세대(1-2구역)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누가 인수할지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것은 문제다”며 “인수주체가 없어 사업완료 후에도 조합이 임대주택을 떠안을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부천시가 임대주택을 인수할 계획은 없으며 다만 경기도에서 이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정형 토지에 대해서는 “신한일아파트 등을 사업구역에 포함시키려면 노후도 문제 때문에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구역 정형화를 위해 중학교 이전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 |
| 송하성 기자 hasung4@focusnews.co.kr (2008-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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