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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강료 바가지 '심각'…일부 10배 이상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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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강료 바가지 '심각'…일부 10배 이상 폭리

 

[뉴시스] 2008년 09월 24일(수) 오전 10:48 

 

【서울=뉴시스】일부 학원들이 시교육청에 신고한 금액보다 10배 이상 폭리를 취하는 등 학원들의 '수강료 바가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세연, 권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학원 수강료 초과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 8월까지 3년간 전국에서 신고한 수강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아 행정처분을 받은 학원은 총 2423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지역이 151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경기(220건), 광주(196건), 충남(107건)이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 중 가장 많은 학원이 걸린 곳은 강남교육청 관내(강남·서초구)로 총 515건이었다.

강서교육청 관내(강서·양천구)는 258곳, 강동교육청 관내(강동·송파구) 161곳, 북부교육청 관내(노원·도봉구)느 149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 B어학원의 경우 시교육청에는 45만원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600만원을 받아 1232%의 초과비율을 보였으며, S학원은 13만원으로 신고하고 167만원을 받는 등 10배 이상 폭리를 취한 학원들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걸린 학원들은 그 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학원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학원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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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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