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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건교부 <대심도 고속전철> ‘노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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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건교부 <대심도 고속전철> ‘노선 갈등’
道, 동탄~삼성역 vs 건교부, 평택~동탄~수서
[경기일보 2008-2-4]

경기도가 만성적 수도권 교통난 해결의 최후 보루로 제시한 대심도(大深度) 고속 급행전철 사업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건설교통부는 대심도 사업이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될 경우 평택~동탄~수서 등으로 노선을 변경,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추진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조5천억원을 들여 경부축 화성 동탄~서울 삼성역(38㎞) 구간에 지하 50m 이상으로 내려가는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대한교통학회에 수요도(타당성 검토)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사업은 지하 50m 이상의 깊이에 전철공사를 벌이는 것으로 관련법상 토지주에게 보상비를 주지 않아도 되고 철거에 따른 민원우려도 없어 일반 지하철공사보다 공사비를 절반(1㎞ 당 700억원)이나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동탄∼삼성역간 통행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38㎞에 불과한 단일노선에 2조5천억원의 예산소요에 대한 이견이 많은데다 이달 중순께 나올 수요도 조사 결과도 장담할 수 없다는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 사업을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 사업비의 일부를 토공측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통해 추진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제시한 평택~동탄~수서 노선은 도의 입장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으로 건교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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