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 뉴타운 세계최고 주거환경으로”

김문수 지사 “경기 뉴타운 세계최고 주거환경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뉴타운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뉴타운사업 1주년을 기념하는 ‘뉴타운 비전선포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세계적 뉴타운 건설을 위해 해당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 시의원,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선포식에는 차명진 국회의원, 강현석 고양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박영순 구리시장, 노재영 군포시장, 이효선 광명시장, 주민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사는 “경기도 뉴타운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고 주민들이 입주하는 그날까지 불미스런 마찰이나 문제없이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주까지 절차가 많이 복잡해 입주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하는데 경기도 뿐만 아니라 중앙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이명박 당선인의 서울시장 시절 뉴타운 추진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느꼈다. 당선인이 취임하면 경기도 뉴타운에 대해서도 많은 지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행정기관 이전에 48조원을 투입하기 보다는 1조원이라도 우리 서민들이 좋은 거주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게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지사는 “뉴타운의 핵심은 역시 놀랄만한 주거환경이다. 미리 만든 뉴타운 그림을 보니 개울과 숲 등 굉장히 놀랄만큼 흡족할 모습이다. 비전선포를 하는 4개 구역의 뉴타운의 MP분들이 더 노력해 주시고 김포공항 때문에 고도의 영향을 받는 고강지구 같은 곳은 더욱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도 더 노력해 훌륭한 뉴타운 건설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도는 경기도 뉴타운 ‘4-UP’ 전략을 제시하고, 가장 먼저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부천과 구리지구 뉴타운 개발 밑그림을 내놨다. 경기도 뉴타운 4-UP전략은 ▲주민과 함께 사업추진속도 UP ▲신도시와 함께 교통소통 스피드 UP ▲친환경·문화 활력으로 주거가치 UP ▲명품 디자인으로 도시품격 UP 등이다. 또 고강지구와 소사지구는 ‘친환경 도시’와 ‘걷고 싶은 도시’로 각각 건설된다. 원미지구는 부천의 새 성장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창수택지구는 경기 동북부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개발된다. 도는 2006년부터 12개시 21개 지구에서 뉴타운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현재 고양(원당, 능곡, 일산)과 부천(소사, 원미, 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군포(금정), 구리(인창·수택)지구 등 10개 지구는 뉴타운 촉진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나머지 안양(안양)과 의정부(금의, 가능), 남양주(지금·도농, 퇴계원), 시흥(은행), 군포(군포), 평택(신장, 안정), 오산(오산), 김포(북변·감정·사우) 등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병권기자  2008/01/28 오후 8:26ⓒ 남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