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장 뉴타운' 만든다

경기도 '공장 뉴타운' 만든다

[조선일보   2008-01-24 03:16:22]

총 211개 공장용지 대상… 준산업단지 추진   경기도가 오래된 공장 밀집지역을 개발해 '공장 뉴타운'을 만드는 준산업단지 제도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시장·군수는 개별공장 밀집 지역을 준 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준 산업단지는 최소 면적이 3만㎡ 이상이면서 부지 내 50% 이상이 공장용지이면 입주기업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을 수립해 개발 할 수 있다. 마치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아파트를 개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은 부천 54곳, 김포 34곳, 군포 18곳, 화성 17곳, 안양 12곳 등 총 211곳에 달한다. 이들 지역에는 4612개 기업체에서 6만8376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후·불량 공장 밀집지역을 재정비해 생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의준 기자 joyju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