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삼성·신한 등 6개사 후불식 교통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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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2월부터 시외버스 후불식 교통카드제를 도입했다.ⓒ끼뉴스 |
12월부터는 경기도 시외버스 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시외버스에 교통카드제를 도입했던 경기도가 이번에는 시외버스 및 여객자동차터미널에 후불식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시외버스 1천899대 가운데 55%인 1천50대에서 후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내 공항버스 202대(리무진버스 121대, 시외버스 81대) 전체에 후불식교통카드가 적용된다.
시외버스에서 이용 가능한 카드는 삼성·신한·외환·국민·비씨·하나카드 등 6개사 카드며 내년 2월 1일부터는 씨티·롯데·현대·수협카드 등 4개사가 추가된다.
도는 버스요금이 1만원 이하면서 48시간 이내에 차고지에 들어와 신용카드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시외버스에 우선 시행한 뒤 대상 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외버스 탑승구에 후불식교통카드제 시행 버스임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나 홍보물 등을 부착할 계획이다.
도는 2005년 시외버스에 선불식 교통카드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221대의 시외버스에서 후불식 교통카드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본격 도입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후불식교통카드제가 시행되면 신용카드 1장으로 시외버스 요금까지 해결할 수 있어 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연말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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