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2010년부터 도시가스 쓴다

양평 2010년부터 도시가스 쓴다

군, 내년 착공 양평읍·용문·양서면 우선공급

2007년 08월 31일 (금) 안병욱 hyun@kyeongin.com

양평군 주민들의 숙원사항인 도시가스 공급이 이르면 2010년께 실현될 전망이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우선적으로 양평읍, 용문·양서면 등 3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군은 지난 5월 경기도에 도시가스 공급권역 지정요청서를 발송했고 도는 남양주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주)예스코와 여주·이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한도시가스(주) 등 2개 업체에 '도시가스 공급계획서'를 제출토록 요구한 뒤 타당성과 적절성 등을 고려해 업체선정 검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올해안에 업체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양평군 도시가스 공급방침 및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가스 공급권역 지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인허가 등 실무절차와 공사착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업체선정이 민감한 사안이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적어도 내년엔 계획대로 공사착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선 3개 읍·면에 공급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