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장급도 퇴출”

부천시 “국장급도 퇴출”

[경기일보 2007-3-28]

4급 공무원도 대상범위 포함 ‘기준 강화’

<속보>뺛인사풀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부천시(본보 19일자 1면)가 대상범위를 기존 5급이하 전직원에서 4급 국장까지 확대 시행하고 퇴출기준도 강화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인사때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사풀제의 대상을 다음 정기인사때부터 서기관인 국장급을 포함시키고 퇴출기준도 인터넷 게임이나 주식투자를 하는 행위까지 강화했다. 이는 공직내 무소신·무책임한 근무행태를 일소하는 동시에 조직 화합 및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차원으로 그동안 인사풀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국장들도 통솔능력이 부족하거나 무능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적용기준은 기존 ▲부서장 선정 ▲민원인이나 시민 직원들의 여론 ▲최근 3년간의 징계실적 ▲다면평가 결과 외에 근무시간내 인터넷 게임 및 주식 등의 행위자를 추가했다. 추진계획은 매년 2월과 8월 인사풀제 적용대상자를 선정, 시 인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 정기인사시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다면평가의 운영방식도 국 단위평가에서 직렬별로 평가하기로 하는 한편 평가 시기도 연 1회에서 승진시 수시와 성과금 지급시 2월과 8월에 하는 등 다면평가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키로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