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타운 후보지 12곳 신청 (부천 포함) - 경기일보

뉴타운 후보지 12곳 신청

[경기일보 2006-11-7]

道, 개발 사업지 검토 착수… 이달안 결정

경기도가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은 12곳의 뉴타운 개발 후보지 검토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도내 뉴타운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주거안정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결정, 지난 9월초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뉴타운 개발 희망지역을 접수받은 결과 모두 9개 시에서 12곳을 신청했다. 뉴타운사업 신청을 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천시를 비롯해 고양, 남양주, 구리, 의정부, 시흥, 군포, 광명, 안양 등이며 이중 부천, 구리, 시흥시는 2곳씩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희망지역에 대한 서류 검토를 비롯해 현지 실사,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거친 뒤 이달 안에 뉴타운 개발 사업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당초 희망지를 신청받은 뒤 1∼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개발하고 차후 확대하려 했으나 시범지구에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시범지구 운영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 시범지구 운영을 포기하고 사업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뉴타운을 얼마나 건설할 지 확정하지는 못했으나 12곳에 달하는 희망지를 모두 검토한 뒤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모두 대상지로 선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달중 뉴타운 개발지가 선정되면 바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치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벌여 최적의 뉴타운 개발지를 선정할 방침으로 여건이 되면 모두 같이 갈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