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서비스 시장 선점 경쟁 '점화'
[연합뉴스 2006-11-05 05:07:18]
|
초고속 3사, 동탄 등 신도시 아파트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의 홈네트워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홈네트워크 사업은 초고속인터넷를 기반으로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등 통방융합의 컨버전스 상품을 일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와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은 내년부터 신도시 및 기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유비쿼터스 시티(U시티)를 중심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KT는 동탄 신도시내의 4천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의 기반이 되는 FTTH(댁내광가입자)망을 공급할 계획이며, 용인 흥덕, 은평 뉴타운, 파주, 천안 아산 등지에 들어서는 신도시에도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오창지구(5천 가구), 창원 반송지구(4천~5천 가구) 등을 포함한 유비쿼터스형 신도시에도 대부분 FTTH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G파워콤도 이르면 연말부터 기존 아파트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시작하고 내년까지 신축 및 기축 아파트 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파워콤은 상반기에 LG전자와 홈네트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추가로 홈네트워크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홈네트워크 사업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LG파워콤은 LG전자와 홈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LG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LG홈넷(LG HomNet)'이 구축되는 신축 및 기축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엑스피드(XPEED)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서울통신기술㈜과 홈네트워크 사업, 망 고도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우선 내년 2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 내 시범단지 2천42세대에 FTTH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전화, 홈 네트워크 서비스, 하나TV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네트워크사업이 장기적으로는 제조, 건설, 교육, U-헬스 등 산업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방융합 등 컨버전스 시대가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의 홈네트워크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 ☞♣ 유비쿼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U시티시대 열린다] LG CNS- `u라이프 솔루션` 인프라 모델 적용 (0) | 2006.11.15 |
---|---|
[U시티시대 열린다](5) 주요업체 전략 (0) | 2006.11.15 |
유비쿼터스 기반의 신산업 구조 정착으로 뉴 스타트 강원 실현 (0) | 2006.10.30 |
[투자만이 살 길이다] LG CNS, 인프라 구축ㆍ연구개발 역량집중 (0) | 2006.10.25 |
은평뉴타운 u시티 사업 본격화 (0) | 200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