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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뉴타운(도시재생) 소식

재개발 지분값 상승세 안양ㆍ성남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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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분값 상승세 안양ㆍ성남으로 확산

 

 

[매일경제   2006-10-16 16:30:02] 
 

서울에 이어 수도권 재개발지분 가격도 큰 폭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 내 각 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속속 승인되면서 재개발이 가시화되자 투자자들이 몰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신규분양 아파트는 고분양가로, 재건축 아파트는 정책적인 규제로 기대수익률이 낮아지자 틈새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안양 성남 부천 등 지난해부터 아파트값이 들썩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가 크게 뛰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거환경정비계획을 확정한 안양시 덕천마을지구(안양동)에선 10평 미만 연립주택과 빌라 지분시세가 평당 1500만~1700만원선을 호가한다. 연초에 비하면 평당 600만~70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매수자들이 꾸준히 찾아들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재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성남시 단대구역(단대동)의 10평 미만 지분도 연초 대비 평당 400만원가량 올라 1800만~2000만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판교 낙첨자들이 눈을 돌려 성남지역 재개발구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자 수요가 많아지면서 빌라 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된 부천시도 재개발에 대한 열기가 높다.

 

부천 춘의1-1구역 내 10평 미만 지분값은 연초 평당 900만~1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000만~1400만원선까지 올랐다. 약대2구역(약대동)의 지분시세도 평당 1500만원선까지 상승했고 소사1구역(소사본동)은 평당 900만~11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 열기를 타고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없이 '묻지마 투자'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실장은 "재개발시장 투자 열기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이미 많이 오른 지역도 있고 지분 쪼개팔기 등에 대한 규제가 없는 지역도 있는 만큼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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