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대한주택공사
[서울경제신문
2006-09-28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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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가 몰라보게 달라졌어요” 대한주택공사 아파트가 올해 3월과 8월 두차례 판교신도시 주택분양을 거치면서 품질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단지설계ㆍ마감재ㆍ평면구성 등 어느 것 하나도 민간 아파트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오히려 민간아파트를 능가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지난 9월14일 청약신청을 마감한 판교 2차 분양에서 주택공사가 공급한 중대형 연립 10개 평형중 청약경쟁률 100대 1을 넘은 평형이 2개나 됐다. 중대형 연립을 제외하고도 주공 중대형 아파트 2개 평형이 판교 중대형 평균 경쟁률 43.6대 1을 웃돌았다. ‘주공아파트=저가 서민 아파트’란 등식이 깨진 것이다.
주택공사가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임대주택 등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평형이 작고 값싼 주택을 주로 공급하다 보니 주택공사의 공공분양아파트도 덩달아 서민아파트 취급을 받았다. 주택공사는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해 공공분양 아파트 브랜드로 자연이 머무는 편안한 집이라는 뜻을 가진 ‘뜨란채’를 개발, 적용했다. 하지만 뚜렷한 품질 개선이 뒤따르지 않아 ‘뜨란채’를 차별화하지 못했다.
주택공사는 정부의 주택 공영개발 확대 정책에 따라 공영개발 주력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품질 개선과 브랜드 관리에 나섰다. 판교 2차 분양을 앞두고 ‘뜨란채’ 브랜드를 포기하는 대신 도시브랜드로 ‘휴먼시아’를 새롭게 도입, 앞으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 ‘휴먼시아’ 브랜드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품질을 고급화하기로 하고 판교 2차 분양 때부터 혁신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단지설계를 보면 모든 단지가 생태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30% 이상 확보, 생태숲ㆍ연못ㆍ실개천 등을 조성하고 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각 동마다 휴게쉼터를 설치했다. 실내 평면의 경우 거실을 기존 동일평형보다 전면 폭을 확대했고 식당을 주방에서 분리했으며 조망창과 수납공간을 갖춘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 제2의 거실로 쓰도록 했다.
주택공사는 연말까지 3개월간 아산신도시 배방지구를 비롯해 성남 도촌, 용인 구성, 의왕 청계, 고양 행신2 등 8곳에서 공공분양 5,700가구를, 고양 풍동, 화성 봉담, 부천 여월 등 7곳에 국민임대 6,1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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