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브랜드 경쟁 '제2라운드'돌입
아파트 품질제고·마케팅 전략 새판짜기 줄이어
대형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제2라운드'에 돌입한다. 특히 새롭게 형성될 브랜드 경쟁에는 아파트
품질제고와 함께 마케팅 대결로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을 필두로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 GS건설 '자이' 등이 각축을 벌여온 대형 아파트 브랜드시장에
현대건설이 새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도입하며 본격 경쟁체제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51,200원 600
+1.2%)이 이날 선보인 '힐스테이트'는 '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역사와 문화가 되는 명품아파트 지향'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에 맞춰 한 차원 높인 디자인과 세계적 수준의 설계를 개발, 적극 반영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이처럼 새로운 설계 도입과 디자인이 반영된 새 브랜드로 아파트 브랜드시장의 경쟁에 뛰어들면서 대형
건설업체들도 보다 다양한 전략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30,700원 700
+2.3%) 건설부문의 경우 이미 이달 초 연작드라마 형식의 '래미안' 광고 '클라이맥스를 산다 시즌2'를 선보였다.
삼성은 특히 '시즌2' 광고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전국 대학가에 붙이는 등 새로운 경쟁체제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뷰'(VIEW)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전망이란 외형적 측면 외에 분양부터 입주후까지 토털 리빙서비스 개념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위치한 유기농
주말농장을 입주민에게 1년간 무상대여하는 '비타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64,100원 100
+0.2%)은 지난 2000년 도입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외부 협력기관과의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림은 무엇보다 기존 브랜드의 진행과정을 진단하는 동시에 일률적인 프리미엄 제공
외에 주택의 본질과 가치를 재점검할 방침이다.
GS건설(68,000원 1,000
-1.5%)은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단지 설계 특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시설 강화와 함께 조경을 특화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사직자이에 적용한 바 있는 차량대기장소인 '드롭오프존'(Drop Off Zone)을 단지내 마련하고 아파트 측벽과 옥상
경관조명 설치하는 등의 단지 디자인 컨셉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브랜드메이저 황은석 사장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사마다 기업
이미지 쇄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신선미가 떨어지는 기존 컨셉을 대체할 브랜드 전략을 짜고 있는 만큼 아파트 브랜드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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