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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도 직장에서 인정받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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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도 직장에서 인정받는 '비법'>
 
[연합뉴스   2006-08-28 10:13:19]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직장에서 50세를 넘으면 더 젊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늘기 시작하고 자신이 마치 공룡처럼 느껴지다가 58세가 되면 은퇴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런 일은 미국 퇴직자들이 흔히 겪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결과는 50세 이상 직장인의 75%정도가 65세 이후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고 이런 희망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강해진다는 경향을 보여줬다.

 

하지만 노인 및 고용문제 전문가 헬렌 데니스 같은 많은 권위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은퇴 연령대'에 속한 사람들은 일처리가 느리고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저널은 기업들이 고령 노동자 문제를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면 노동자 자신이 먼저 나서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취업, 고용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나이가 들어서도 직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자신이 먼저 나서라 = 대개 직장의 관리자들은 50대 직원들이 은퇴만 생각한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먼저 나서서 적어도 8~10년동안 회사를 떠날 계획이 없음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개선시킬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음 적극적으로 관리자와의 면담을 신청해 아직 '꿈'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야 한다.

 

◇자신을 광고하라 = 많은 고령 노동자들은 자신이 회사에서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관리자들이 잘 알고 있다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다.

 

성과를 내거나 중요한 문제를 해결했을 때와 같이 어떤 종류든 성공을 이뤄냈을 때마다 직접 말하거나 e-메일을 보내는 등의 '씨앗 뿌리기'가 꾸준히 이뤄져야만 급여 인상이든 승진이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 지금 맡고 있는 일에서의 능력 제고는 물론 회사에서 나이든 직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가치 제고의 한 방법이다.

 

젊은 직원에게 정신적 스승이 되거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준의 조언을 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협상 능력을 키워라 = 단순히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대신 "내가 매출 11% 신장에 기여했고 그로 인해 순이익이 10% 향상됐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기여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점검해야 하고 관리자들이 대개 실제로 연봉협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해당자의 내년 연봉에 대해 대강 그림을 그려 놓는다는 점을 감안해 다음번 연봉협상 6개월여 전부터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상사와 대화하는 것이 좋다.

 

◇연대하라 = 회사 안에서 어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동년배들과 상의해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자신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일에 대해 묻거나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등 다른 직원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직무의 중심에서 자신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

 

시카고 소재 컨설팅업체 RHR 인터내셔널의 심리학 전문가 게일 골든은 "꼭 자신이 22세인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는게 아니다"라며 "자신이 먼저 젊은이들에게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면 그들로부터 존경심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충고했다.

smi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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