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② 成功學

낚싯대 많다고 고기 잘 잡나

반응형
BIG

낚싯대 많다고 고기 잘 잡나

[취업의 기술]목표를 정확히 조준하라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 08/09 12:37

 

취업난이 심각하다 보니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체마다 취업정보들이 넘쳐난다.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요령, 취업전략 등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다.

문제는 좋은 취업전략을 따라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많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계획이나 전략도 성공하기 힘들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때를 놓치면 직장을 선택하는 폭이 갈수록 좁아지기 때문이다. 취업활동은 대세를 읽고 정확히 판단하며 승부를 걸어야 할 타이밍을 잘 포착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다.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 객관적인 스펙은 좋지만 입사시험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는 구직자들이 많다. 반면 그저 평범한 스펙을 가진 구직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에 거뜬히 합격하기도 한다.

순진한 구직자들은 이런 이변(?)을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취업은 절대 '복불복(福不福)'의 복권이 아니다. 잡테크(jobtech)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핀포인트(Pinpoint: 정밀조준)' 취업전략이다.

낚싯대 10대를 걸쳐놓는다고 해서 고기가 다 물리는 것은 아닌 것처럼 취업도 무작정 여러 군데 지원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총을 쏴도 목표를 겨냥하고 쏘는 게 명중률이 훨씬 높다.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 입장에서 써야 한다.

이렇듯 자기 분수를 알고 적기(適期)에 맞춤지원을 해도 실패가 반복되면 자신감을 잃기 쉽다. 그러나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여 불안해하기만 한다면 좋은 결과는 점점 멀어진다. 쉽게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을 때는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등으로 일에 대한 보람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자신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든 하고 있다면 그 기간은 결코 허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전화위복이나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실제로 곤경에 처했다가 그것이 더 큰 성공의 발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누구나 기회는 있다.


image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현)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저서

건축·인테리어를 위한 AutoCAD (탐구원)
돈! 돈이 보인다 (한국컴퓨터매거진)
IP/CP 대박 터뜨리기 (나노미디어)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