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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뉴타운(도시재생) 소식

부천, 역세권 개발과 뉴타운으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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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역세권 개발과 뉴타운으로 관심

 

2006.07.24 (월)

부천은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도시로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을 수행했으나, 최근 들어 수도권 대도시 생활권의 부핵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부천시 위상을 정립하기위해 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부천시 생활권내에 역곡, 소사, 심곡, 송내, 중동, 상동, 도당, 원종 등 8개의 중생활 권역으로 나누었다. 또한 부천역과 중동 및 상동 중심상업지역을 2개 핵으로 분류해 향후 개통될 7호선 연장선과 부천 역세권지역이 ‘ㄱ’자로 부천개발의 새 축을 형성하도록 계획을 설정했다.


■ 부천역, 기능중심 특화개발로 랜드마크

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7호선 연장선(종합터미널-부천시청-중부경찰서-춘의사거리-종합운동장-작동사거리) 개발 방향과 경인전철 5대 역세권(송내역-중동역-부천역-소사역-역곡역) 기능중심 특화개발을 통해 신도시와 구시가지의 균형발전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래 도시의 이미지는 역 주변의 광장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에 따라 결정되는 데 착안, 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천역 남부광장과 환승주차장 설립을 통해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부천 남부역은 1일 7만 여명이 이용하는 역이지만 경인로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이면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자유시장과 E-mart 입구로 연결돼 있어 이곳으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인파로 혼잡한 지역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부천시는 소사구 심곡본동 550번지 일원 4,477㎡에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까지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지하3층 255면에 달하는 환승주차장을 건립하는 '부천역 남부광장 조성 및 환승 주차장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부천 뉴타운과 중앙시장 재건축

역세권정비개발이 부천시 개발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의 축은 바로 뉴타운 개발이다.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80년대 중반 이후 중동, 상동 신시가지가 건설됐다. 기존 시가지는 60년~80년대 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돼 상대적으로 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신․구시가지간 생활격차 발생으로 도시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자, 종래 민간 위주의 구도시 개발방식이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서울시 뉴타운 개발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부천시는 올해 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신·구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27개 지역 561만여㎡를 뉴타운 예정지구로 선정했다. 최근 시가 마련한 ‘뉴타운 정비구상안’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과 원미동 일대 214만6천100㎡, 소사구 송내동과 심곡본동 일대 237만5천100㎡, 오정구 원종동과 여월동 일대 177만5천300㎡ 등 561만7,500㎡를 뉴타운 개발지역을 ▲오정지구정비 ▲원미 뉴타운 ▲소사 뉴타운 ▲삼정지구 공장재개발 등 4곳으로 각각 분류했다. 구시가지 역세권 중심의 주거, 상업 업무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주거중심형 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미·소사 뉴타운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개발·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간선도로변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자생적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원미뉴타운의 경우 27평 빌라(대지지분 11평) 시세가 8,800~9,000만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소사뉴타운의 경우 25평 빌라가 (대지면적 7평) 7,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여월택지, 국민임대 10월 분양 예정

이 밖에도 오정구 여월동, 작동 일원의 20여 만평에 여월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계획·친환경적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여월·작동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택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여월택지개발은 총 3,558가구 중 1,825가구를 국민임대 아파트로 건설하며, 올 10월경 국민임대주택 1,825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 교통망의 뛰어나며, 90년대 중․상동 신도시개발로 서울이나 인천의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 독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기존구시가지의 개발에 따라 부천시의 수도권위상이 새롭게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전철 5대 역세권 기능중심 특화개발]
역세권 추진 전략
송내 역세권 -지역특화산업의 계획적 육성으로 중심지 강화
-남북간 연결이 가능한 보행 네트워크 구축
-역주변 오피스 시설과 배후 주거단지의 서비스를 위한 역세권 조성
중동 역세권 -역주변 주거지를 지원하는 단순 지하철의 기능이나 주변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으로 현재의 기능보다 더 향상된 기능 필요
부천 역세권 -부천지역 랜드마크로써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기존 지하 공간의 확장과 지상부의 입체개발(남북간 연결 및 주민 편의시설 설치)
-일상성 높은 시설의 적극 유치
소사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실현 가능한 개발방안 제시
-거주민을 위한 주요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의 계획
역곡 역세권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을 위한 이용자 수의 증가에 따라 서비스 수준 향상
-서울시 인접역으로 향후 서울시의 광역개발에 따른 서비스 강화

<부동산써브 객원기자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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