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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협력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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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2창간 기념 명사초청 강연

"아동학대 예방 협력체계 구축해야"

배기수 아주대교수 특강
 

경기신문은 제2창간을 맞아 직원들의 자기계발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신문사와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신문지회가 공동주관하는 전문가 초청 특강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합니다. 14일에는 배기수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 '아동학대 예방과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했습니다. 본사는 강연 내용을 지면과 인터넷에 게재, 독자여러분과 지식 나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모든 기관의 협력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다."

배기수 아주대 교수는 14일 본사 편집국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과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아동학대는 사회적인 이슈로 거론되면서 어느 정도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동학대는 여전히 인권사각지대에 방치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교수는 이어 "보호자에 의해 폐쇄공간에서 이뤄지는 아동학대는 사회적 관심이 없으면 발견하기 어렵다"며 아주대학병원 아동보호팀이 접수한 아동학대 피해사례를 제시하고 "아동학대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예로 대한의사협회 아동학대예방전문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왕눈이 운동'을 소개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체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왕눈이 교육은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아동학대를 지키는 파수꾼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의협에서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의료인, 교사 등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사업이다.

배 교수는 특히 "아동학대가 지속되면 사회폭력이나 학대의 대물림 현상으로 나타나 결국은 사회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며 "아동학대와 방임의 결과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동복지는 곧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근간이며 초석"이라며 "아동학대 예방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시스템 구축과 함께 아동학대예방센터 직원 등 전문가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구대서기자 kds@kgnews.co.kr



배기수 아주대교수는?



배기수(49) 교수는 1994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해 옥포대우병원 진료부장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소아과학교실 조교수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소아과학교실 부교수 겸 아주대학교 병원 소아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 전문분야는 소아신장질환이다. 대한의사협회 아동학대예방전문위원회 아주대학병원 아동보호팀에서 '왕눈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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