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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완파…4강 합류 | |
[뉴시스] 2006-07-01 06:00 |
【서울=뉴시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동유럽의 다크호스 우크라이나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AOL 아레나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8강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6분에 터진 잔루카 참브로타의 선제골과 후반 14분과 24분에 터진 루카 토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개최국 독일과 오는 5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창과 방패의 대결'.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와 '득점기계' 안드리 ~첸코가 포진한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예상보다 빨리 분위기가 갈렸다. 역대 월드컵 3회 우승(준우승 2회)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물 샐 틈 없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역량 또한 매서웠다. 반면 처녀출전국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패기의 우크라이나는 공격루트가 ~첸코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문제점을 드러내며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6분 이탈리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미드필드진영 오른쪽에서 프란체스코 토티의 패스를 받은 참브로타가 아크 오른쪽까지 파고들어 대포알같은 왼발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그대로 우크라이나의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우크라이나도 전반 19분 수비수 뱌체슬라프 스비데르스키를 공격수 안드리 보로베이로 교체하며 때이르게 승부수를 띠웠다. 그러나 견고한 이탈리아의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단조로운 공격루트도 문제였다. 후반 들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거세게 이어졌다. 야신상 후보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되긴 했지만 후반 5분 이탈리아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던 안드리 후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슈팅을 날리는 등 이탈리아 수비진을 여러 차례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중원과 후방수비는 역시 강했다. ~첸코가 좌, 우 측면을 파고들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번번이 차단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14분 우크라이나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이탈리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짧은 코너킥을 받은 토티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토니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의가 꺾인 우크라이나는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탈리아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칼리니첸코의 프리킥이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던 후신의 헤딩슈팅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겼다. 이탈리아는 후반 24분 루카 토니의 연속골로 전의가 꺾인 우크라이나의 골문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터치라인에서 스로인을 받은 참브로타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다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토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패스를 받은 토니는 가벼운 왼발슈팅으로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경기는 추가시간 2분을 더 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이탈리아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관련사진 있음> 최정환기자 admor7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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